Second Chance- Music by Steve Balsamo
- Sung by Steve Balsamo & Tia Mcgraff
<woman>Oh my love do you remember when
You told me she's been more than just a friend
I believed your promise that I'd never hurt again
The last time we were here we came to dance
It was the first time I gave you a second chance
오, 내사랑이여. 기억하나요
내게 그녀는 그저 친구가 아니라 그 이상이라고 말했던 순간을요.
난 당신이 이제 더 이상 내게 상처주지 않겠다고 한 약속을 믿었어요.
그 때가 우리가 함께 있었던 마지막 순간. 함께 춤췄던 마지막 순간.
바로 내가 당신에게 처음으로 두 번째 기회를 준 순간이었죠.
<Man>It was wrong to fall
but baby just the same,
Don't pretend
I'm the only one to blame
You said that you forgave
but then you still pushed me away
The last time we were here we came to dance
It was the first time you gave me a second chance
그건 분명 내 잘못이었지만
그대여, 당신도 똑같지 않나요.
나만 비난받아야 할 사람인것처럼 말하지 말아요.
당신은 용서했다고 말은 하지만
아직도 날 멀리 밀어내고 있지 않나요.
우리가 여기 있었던 마지막 순간, 우리가 함께 춤 췄던 마지막 순간은,
당신이 내게 처음으로 두 번재 기회를 준 순간이었죠.<Both>
We call it love but who are we trying to kid
Takes so much to right the wrongs we did
Just hold me now don't wanna walk away
Don't want to say good-bye
when there's so much left to save
우리는 이걸 사랑이라 부르지만, 지금 우리가 서로 속이려 하는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요.
제대로 고치기에는 우리가 저지른 잘못이 너무도 많아요.
하지만 날 붙잡아줘요. 등 돌려 나가기 싫어요.
안녕이라 말하기 싫어요.
소중한 것들이 이렇게나 많은데....<Man>I know something's wrong
I can see it in your eyes
When we make love someone else is on your mind
난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요.
당신의 눈을 볼 때면 알 수 있지요.
우리가 사랑을 나누는 순간에도, 다른 사람이 당신의 마음에 있다는 걸요.<Woman>I guess you always thought I'd never be the cheating kind
The last time we were here we came to dance
It's my first time, I need a second chance
난 당신이 나만은 바람피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줄 알았어요.
지금은 우리가 여기 함께, 춤출 수 있는 마지막 순간,
내게 두 번째 기회가 필요한 첫 순간이군요.<Both>We call it love but who are we trying to kid
Takes so much to right the wrongs we did
Just hold me now don't wanna walk away
Don't want to say good-bye
when there's so much left to save
우리는 이걸 사랑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왜 서로를 속이려고 하는 걸까요.
돌이키기엔 우리가 저지른 잘못이 너무나 많아요.
그래도 날 잡아주세요. 이대로 헤어지기 싫어요
우리에게 소중한 것이 이렇게나 많은데
이대로 안녕이라 말하기 싫어요.--------------------------------------------------------------------------
<Story> True or just fiction?
내 과거에는 두 명의 사람-그러나 연인이라 부르지는 못할 사람-과 두 번의 만남이 있었다. 첫 번째는 은하수 별빛을 바라보는 것처럼 조용하고, 다정한 만남이었고, 두 번째는 한여름밤의 꿈처럼 짧은 순간의 몽상같은 만남이었다. 맞는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매디슨 카운티 다리'에서의 만남과 같은 만남이었달까. 처음부터 안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한 순간 그와의 미래를 상상해 보기도 했던 만남이 있었다. 급속도로 가까워졌지만, 서로에게 다정하게 '나의 연인'이라 칭하지 못한 만남이 있었다. 언제나 마음 속으로만 불러보던 만남이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처음으로 서로를 '연인'이라 부르려고 한 순간, 난 그 순간, 그에게 '안녕히'라는 말을 했다. '안녕히. 고마웠어요.'라고. 내게는 아직 정리하지 못한 옛 연인이 있었고, 그에게도 역시 그랬다. 처음으로 함께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던 순간, 우리는 만남이 아니라 이별을 이야기했다. 이 노래는 그 때의 느낌과 참 많이 닮아있다. 잔잔하게 흐르는 나직한 기타소리와 이미 오래된 연인의 노래. 그들이 얼마나 만났는지 기간은 상관이 없다. 10년을 만났을 수도, 1년을 만났을 수도, 한 달, 아니 단지 일주일을 만났을지도 모르지만, 이들에게 그 시간은 참으로 오래된 순간들이다. 이젠 서로를 향해 화를 내지도않고, 서로를 비난하지도 않고, 아주 담담하게, 그저 담담하게, 이야기를 건넨다.
The last time we were here we came to dance 라는 가사 때문인지, 이 노래는 헤어질 연인의 마지막 왈츠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느릿한 음악에 맞춰서 처음으로 서로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서로의 숨결을 느끼고, 서로의 손을 맞잡고, 상대방의 스텝에 맞춰 한 발 한 발을 내딛는다. 맞닿은 심장의 희미한 고동을 따라 과거의 행복한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른다. 그러다보면 문득 희망이 들기도 한다. 이대로 계속 춤출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대로 끝은 아닐 거라고. 아니, 절대 이대로 끝낼 수 없다고. 하지만 음악은 곧 멎을 것이고, 음악이 멈추면 눈 돌릴 수 없는 차가운 침묵이 다가올 것이다. 그 때 난 이 쪽으로, 그는 저 쪽으로 걸어나가겠지. 지금은 단지 조금이라도 그 순간을 늦추는 것 뿐이다. 서로 '안녕'이라는 말도 '이별'이라는 말도 꺼내지 않는다.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말한다. 하지만 그 말을 할 수록 끝이 점점 다가오고 있을 뿐이라는 것은 더욱 실감하게 해 줄 뿐이다. 우리 둘 사이에 남은 것들은 과거일 뿐. 현재도, 미래도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