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과 어쨌거나 일상 이야기 - 0906

by 이카 | 2009/06/15 19:59 | 일상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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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하피윙 at 2009/06/15 21:28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저는 가르시아와 리드박사 왕팬입니다
그녀의 수다와 발랄함이 너무너무 좋아요!!!! 리드박사의 천재성두요
요새 청소 하면서 보는 낙으로 살아요^^
영어를 잘하시는 이카님 부럽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이카 at 2009/06/15 22:18
저도 그 두 사람이 제일 좋아요. 반듯한 리드 박사가 여자친구가 없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다정하고, 매너 좋고...물론 무드는 좀 없지만 어차피 저도 이과생인걸요.

그리고 전 영어를 잘 하지 않아요. 대충 말해도 다들 알아들어주는 것 뿐이죠, 뭐
Commented by 김성 at 2009/06/15 23:46
이해심 높은(그리고 똑똑한) 외국인들은 콩글리시도 잘 알아듣지요.^^ 이카님의 영어는 콩글리쉬 수준이 아니라 생각하지만요.

소포는 아마 잘 올거예요. 저도 엄청 기다려본적이 있는데 암튼 언젠가는 오더라구요. 부피 작은 것들은 큰 짐 뒤에 깔려있다가 늦게 오기도 한다던데. .



Commented by 이카 at 2009/06/16 04:16
그래요? ;ㅅ; 손가락을 깨물면서 기다리고 있어요. 아무리 외국이라도 소포가 2주 이상 지체된 적이 없는데다가 발신자가 정말 특별하거든요. 로저씨라... I/O Earth야 안 오면 메일을 보내보면 되지만 로저씨에게는 더 이상 그럴 수가 없어요 OTL
Commented by 배트맨 at 2009/06/16 17:36
1. 전에 기흉 수술을 대학병원에서 받은 후, 퇴원해서 통원 치료를 받던중 의료 파업이 일어났었어요. 이미 외래 예약을 다 한 - 결재까지 - 상태였었는데, 병원이 파업을 하니 환자로서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그래서 결국 그 예약증은 버렸고, 그 이후로 안가게 됐습니다. 물론 통원 막바지여서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였지만요. 굉장히 씁쓸했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수술을 앞둔 상태에서 그런 상황을 맞지 않은 것이 다행이였다고 해야 할까요.

열린 마음으로 파업을 바라보는 사람중의 한명이기는 하지만, 직업적인 사명감과 도덕성이 우선되는 일부 직업군은 과연 파업이 최종적으로 선택해야만 하는 돌파구일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듭니다. 예를 든다면 의사, 간호사, 군인, 경찰, 소방관 이런 직업군이요.. (대체 수단과 인력이 모호하니까요.)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어떻게 하고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요..
Commented by 이카 at 2009/06/20 00:16
이런, 어려운 경험을 하셨군요. 그런데 워낙 간호사들이 인간 이하 대우를 받으면서 일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현실이라서요. 간호사들이 파업을 할 생각 자체를 틀어막는 구조로 되어 있기도 하고요. 제가 정말 놀란게 ER이나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가끔 간호사들의 파업이 소재가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메인 에피소드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ER), 드라마 속에서 자연스럽게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요. 솔직히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간호사들에 대한 대접이 이미 15년 전의 드라마에 나오는 그들의 모습보다도 열악하다는 게 슬플 뿐이예요. Duty fix는 바라지도 않고 산휴나 병가라도 제대로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병동 모 선생님이 임신한 줄 모르고 일하다가 유산되었는데, '일주일이면 되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 게 한국 현실이예요. 괜히 간호사들이 NCLEX에 목숨 거는 게 아니더군요.(씁쓸) 사실 아이를 낳았는데 일을 계속하게 되는 경우엔 육아는 거의 포기해야 하는 게 당연시 되기도 하고요.

........뭐, 하지만 환자가 있는데 감히 파업을 할 수 있는 간호사는 아마 거의 없을 거예요. 저도 당장 환자가 눈 앞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게 보이는데 나몰라라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 ^-^;
Commented by 마리 at 2009/06/18 00:52
제게 문제가 있는 건가요? 성모병원에서 간호사들이 파업을 하고 있어 집으로 되돌아올 때, 지하철이 파업을 해서 택시로 버스로 걸어서 걸어서 출퇴근할 때, 비난방송 내보내는 전략에 기죽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었거든요. 더 나아가서는 파업으로 내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긴다해도 책임은 의료진에게 있는게 아니라 파업을 하게 만든 정부측에 있다고 믿었답니다. 골치 아픈 국민이죠^^
Commented by 이카 at 2009/06/20 00:18
저도 제가 직접 일해보고 나니 왜 피고용인이 파업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알게 되더군요. 그래서 파업을 하면 그저 다치치만 말라고 그렇게 생각하고 불편함은 참고 넘어갑니다. 전에 화물연대 파업시에 병원에 a4용지 공급이 끊겼을 때도 오히려 기뻤어요. 이 정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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