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e, 2009- 감독 : 케빈 탄차로엔
- 출연 : 애셔 북, 케이 파나베이커, 케링턴 페인, 폴 맥길, 월터 페레즈 : 난 당연히, 당연히 이 영화가 뮤지컬 영화인 줄 알았다. 영화 홍보 역시 '뮤지컬 영화'라고 하고 있고, 심지어 이 영화, 'THE MUSICAL'에까지 소개되었으니, 당연하게 난 이 영화가 뮤지컬 버전인 줄만 알았지.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고 한참이 지나도록 첫 노래인 Hard Work가 나오질 않아서 의아해하고 있을 때 내 속도 모르는 아이들은 입학을 하고 1학년이 되고 2학년이 되고 3학년이 되더니 졸업을 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1980년에 나온 원작을 넘는가? 사실 그렇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영상은 화려하되 박력은 이상하리만치 원작만 못했다. 왜일까? 난 원작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I Sing the body electric'에서는 저도 모르게 전율하면서 신입시절 한동안 이 노래를 출근길에 꼭 들었을정도였는데, 그래서 이들의 졸업에 진심으로 축하를 보낼 정도였는데, 어쩐지 졸업공연의 박력도 1980년쪽이 더 강했던 것 같다. 왜일까? 화려함은 분명 더하고 화면 역시 더 깨끗했지만, 무언가 중요한 것 하나가 빠진 것 같았던 영화였다. 그게 무엇이었을까?